light
한 인터넷 동호회에 올라간 mp3파일 하나 만으로 리스너들을 뜨겁게 달군 '괴물보컬' 포맨의 신용재가 솔로 디지털 싱글 앨범 [light]로 돌아왔다! 신용재는 2008년 포맨의 [First kiss] 앨범으로 데뷔 해 지금까지 7년 동안 꾸준히 좋음 음악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. 2012년 자꾸만 자꾸만, 가수가 된 이유가 수록된 그의 첫 솔로앨범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으로 리스너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. 힘을 빼고 '진짜'만을 담은 앨범 [light], 신용재는 이번 싱글 앨범을 기획하기에 앞서 포맨에서 보여줬던 폭발적인 보컬의 느낌보다는 힘을 빼고 듣기 편한 보컬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. 듣기엔 가볍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음악을 들려주고, 그 light함 속에 빛이나는 light를 보여주고 싶어 앨범 명을 [light]로 정하게 됐다. 가슴 속 두근거리는 한 사람에 대한 달콤한 세레나데 곡 너일까, 디지털 싱글 앨범 [light] 타이틀 곡 너일까는 신용재가 직접 작사, 작곡을 할 만큼 애착을 보인 곡으로, 들으면 들을 수록 싱어송라이터로서 그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주고 있다. '사진보다 훨씬 예쁜 것 같아'라는 시작되는 가사말은 실제 사랑을 막 시작하려는 사람들의 심리상태를 가슴 설레이게 세세하게 그리고 있으며, 특히 중간 '꽃사슴'의 주인공 벤의 목소리를 찾는 것도 이 곡을 듣는 또 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다. 추운 계절을 달콤하게 녹여줄 신용재의 '너일까'. 아마 이 노래의 주인공은 지금 듣고 있는 '너'일지도 모른다.